시애틀 인권운동가 올리버변호사, 시애틀시의원 출마
- 21-03-12
시장직 출마한 로레나 곤잘레즈 의원석 '포지션 9'에 출사표
변호사로 시애틀 지역 진보적 인권운동가인 니키타 올리버가 시애틀 시의회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올리버는 10일 트위터를 통해 현직 로레나 곤잘제즈 의원이 시장직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될 '포지션 9' 의원석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올리버 변호사는 지난 2017년 시애틀 시장 선거에 출마 경선에서 제니 더컨 현시장과 공화당의 캐리 문 후보에 이어 3위에 오르면서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하지만 올리버 변호사는 시장 선거 이후 시애틀 지역 사법 개혁을 주도하는 인권단체의 수장으로 이름을 널리 알려왔고 유권자들의 지지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리버 변호사는 그러나 시애틀 경찰국의 예산 삭감을 지원하는 한편 킹카운티 청소년 구치소의 재건축을 반대하고 있어 시의회에 입성할 경우 치안 당국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포지션 9' 시의원 선거에는 올리버 변호사 외에 이미 6명의 후보자가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곤잘레즈 의원의 비서실장인 브리아나 토마스, 프레먼트 브류윙의 공동 창업자 새라 넬슨이 선거자금 모금에 앞서 나가고 있다.
올리버 변호사는 현직 시의원 태미 모랄레즈, 킹카운티 마이크 오브라이언 전의원, 커스틴 해리스-탤리 주하원의원 등 유력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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