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연승기록 깨졌다

탬파베이에 2-3으로 패배해 

5연승 실패해 AL 서부지구 2위로 

탬파베이 최지만은 결장해 

 

시애틀 매리너스가 연승 행진에서 멈춰섰다.

매리너스는 27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패배했다. 매리너스는 전날 탬파베이를 상대로 승리해 4연승을 기록한 뒤 이날 5연승을 노렸으나 패배함에 따라 5연승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매리너스는 올 시즌 전적 11승 7패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2위로 추락했다.

매리너스는 이날 좌완 투수 마르코 곤잘레스를 선발로 내세웠으며 탬파베이는 좌완에 맞춘 라인 업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탬파베이 최지만은 결정했다. 

이날 경기는 1회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가 등장했다. 1사 3루에서 탬파베이 해롤드 라미레즈의 타구가 매리너스 투수 곤잘레스의 팔을 강타한 것. 이 타구가 내야안타가 되며 선취점을 냈다.

곤잘레스는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이후 매리너스는 그가 왼손목 타박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급하게 올라온 요한 라미레즈는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생각보다 잘 버텼다. 하지만 4회에 무너졌다. 1사 1루에서 탬파베이 케빈 키어마이어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시애틀은 7회 J.P. 크로포드, 9회 에이브러엄 토로가 홈런을 때리며 추격했다. 그러나 역전까지는 무리였다.

탬파베이 선발 드루 라스무센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하며 시즌 첫승을 챙겼다. 8회 2사에서 브룩스 레일리를 구원 등판한 앤드류 키트리지는 4아웃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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