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트코인에 대한 고객 수요 급증, 투자 고려"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에 대한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최고운용책임자(COO)인 존 월드론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에 대한 고객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디지털 포럼에 참석, 이같이 밝히며 골드만삭스도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이 암호화폐(가상화폐)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켰다고 진단했다. 외출 금지 등의 조치로 디지털 상거래가 촉진됐고, 이에 따라 디지털 화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트코인이 각광받고 있다는 것.

이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피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자 시장에 대거 풀린 유동성이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암호화폐 데스크를 부활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7년 암호화폐 열풍이 불었을 때, 암호화폐 담당 데스크를 설치했다 그 뒤 열풍이 사라지자 폐지했으나 이를 다시 부활키로 한 것.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미국의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 가까이 상승한 5만60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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