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440억달러에 결국 머스크 품으로, 주가 5.66%↑
- 22-04-2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5조원1100억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5.66% 급등한 51.70달러를 기록했다. 트위터 주가는 개장전거래에서부터 5% 가까이 급등했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를 인수했다. 이는 머스크의 원래 제안 금액과 일치한다. 이는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얹혀진 금액이다.
일론 머스크는 성명을 통해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기반이고,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중요한 문제가 논의되는 디지털 타운 광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기능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알고리즘을 오픈 소스로 제작해 신뢰도를 높이고, 스팸 봇을 물리치고, 모든 사람을 인증함으로써 트위터를 더 좋게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브렛 테일러 트위터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가 가치, 확실성, 자금 조달 등에 초점을 맞추고 머스크의 제안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당한 현금 프리미엄이 제공돼 주주들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거래에 대해 "세계 최고의 부자가 세계 지도자, 유명인사 및 문화 트렌드 주도자가 자주 찾는 영향력 있는 소셜 네트워크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트위터를 공개매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공시를 통해 모두 465억 달러의 인수자금을 확보했다며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에 공개매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해 주당 54.20달러에 트위터 인수를 제안했었다.
머스크가 적대적 인수합병 계획을 밝히자 트위터는 '포이즌 필'(독약처방)을 동원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었다.
포이즌 필은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기 위한 방어수단으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들어올 경우, 이사회 의결만으로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주를 발행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그러나 트위터 이사회와 머스크가 인수합병에 합의함에 따라 포이즌 필은 자동 폐기됐다.
한편 머스크는 트위터 주식을 전량 인수해 상장폐지한 뒤 개인회사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