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견 5월 FOMC서 0.5%p 금리인상으로 수렴되는 듯
- 22-04-25
미국 연준의 의견이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인상으로 수렴되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 세계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자 일제히 급락했었다.
지난 22일 뉴욕증시는 다우가 2.82%, S&P500이 2.77%, 나스닥이 2.55% 각각 급락했다. 뉴욕증시뿐만 아니라 유럽증시도 독일의 닥스가 2.48%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파월 의장이 지난 21일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 패널로 참석, “이 시점에서 중앙은행의 주요 목표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낮추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가 직접 0.5%포인트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이 같은 발언 직후 시장은 오는 5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부에서는 0.75% 금리인상 전망도 나왔다. 일본의 노무라 증권은 미국 연준이 5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6월, 7월 FOMC에서 두 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이에 가세했다. 그는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아직 소수에 그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5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하는 등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5%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메스터 총재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뿐 아니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메리 댈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소비자와 시장을 모두 놀라게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며 0.5%포인트 금리인상에 동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
이에 따라 오는 5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5월 FOMC 회의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