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빌어먹을 개 자식들…3개월 아기도 죽였다"
- 22-04-24
남부 오데사 미사일 피격, 민간인 8명 추가 사망에 격앙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러시아군을 "개 자식들, 나치, 파시스트"라고 부르며 격분했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오데사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생후 3개월을 포함한 8명의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사일 공격으로 "8명이 숨졌고 18~20명 부상을 입었다"며 "3개월 아기도 죽었다. 이 아기가 태어난지 한 달 만에 전쟁이 시작됐다. 빌어먹을 개 자식들(bloody bastards), 다른 말로 표현이 안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을 "나치(Nazis), 러시스트(러시아+파시스트, Rashists)"라고도 불렀다. 그는 "러시스트라는 신조어가 나왔지만, 이들의 행동은 80년 전 유럽에 나타난 것과 똑같다"고 비난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후퇴해 남동부 지역에 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주 러시아는 우크라 동부 돈바스 뿐 아니라 남부도 점령할 것이라는 의사를 분명히했다고 FT는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미사일 공격은 오데사에서 외국 무기가 있는 물류 허브를 표적으로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전쟁을 끝내기 외교적 해법을 여전히 지지한다고 강조헀다. 그는 러시아와 평화협상 재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쟁 종식을 원한다"며 "외교적 길이 있고 군사적 길이 있다. 제정신을 가진 이라면 외교의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격앙된 어조는 러시아 공세강화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불안과 인도주의적 목적의 대화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FT는 설명했다. 젤렌크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과 마리우폴 시민들을 교환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해법"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