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19 백신 접종, 미국인이 최우선"

"잉여 백신은 세계와 공유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및 머크(MSD) 최고경영자(CEO)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인이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국인이 백신을 접종한 다음에는 세계의 나머지 지역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잉여 백신이 생긴다면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미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에 40억달러(약 4조5680억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J&J의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추가로 주문해 총 2억회분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도전에 대비해 '최대한의 유연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J&J 백신 추가 구입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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