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기부도 비트코인으로…잭 도시 첫 트윗 경매 수익금 기부

수익금 모두 비트코인으로 바꿔 기부

 

이젠 기부도 비트코인으로 하는 시대가 됐다.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가 최근 자신의 첫 트윗을 경매에 올렸다. 그의 트윗 경매가는 9일(현지시간) 현재 250만달러(28억원)까지 올랐다. 이 경매는 오는 21일까지 지속된다.

그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1일 경매가 끝나면 수익금 전액을 즉시 비트코인으로 바꿔 아프리카 자선단체인 ‘기브디렉틀리’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잭 도시 트위터 갈무리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도시가 비트코인의 활성화를 위해 사상최초로 비트코인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의 최초 트윗 게시물은 "방금 나의 트윗을 설정했다"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처음 매물로 나왔을 당시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도시 창업자의 첫 트윗

그러나 지난 5일 도시가 이 링크를 트위터에 올린 이후 누리꾼들이 이를 수없이 공유하면서 이틀 만에 250만달러까지 급등했다.

도시의 게시글을 구매한 사람은 원본 게시글의 메타 데이터를 받게 된다. 메타 데이터에는 글이 게시된 시간과 내용 같은 정보가 포함된다.

구매자는 또한 도시가 전자 서명한 디지털 인증서인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를 받는다.

사진, 비디오 등의 온라인 콘텐츠를 소유한 사람을 명시하는 독특한 형태의 디지털 인증서인 NFT는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소유권이 명확해 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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