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또 벨뷰 25층 임대계약 체결했다

벨뷰 다운타운에 2024년까지 건설될 아티스 타워

2025년까지 벨뷰 근무인력 2만5,000명으로 확대

아마존 제2본사 확정된 버지니아와 같은 규모


아마존이 시애틀에 본사와 바로 이웃에 있는 벨뷰로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벨뷰 고층 타워와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 부동산 담당 임원인 존 쇼틀러는 9일 블로그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벨뷰 다운타운 106가와 NE 7가에 건설될 25층 높이의 아티스 타워(Artise tower.조감도)와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쇼틀러는 “이번에 새로운 사무 공간을 확보하면서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오는 2025년까지 벨뷰의 상주 인력을 2만5,0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잇따라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벨뷰에는 5,000명이 안되는 아마존 인력이 상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4년 사이 5배가 늘어나는 셈이다. 또한 벨뷰에 2만5,000명의 상주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아마존이 제2 본사로 확정한 버지니아에 2030년까지 확보하기로 한 인력과 맞먹는 규모이다.

현재 아마존은 벨뷰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최근에만도 200만 평방 피트 이상의 사무실 임대계약을 마친 상태다. 

이번에 계약한 아티스 타워에 앞서 지난 해 벌컨사가 현재 108가와 NE 6가에 건설중인 '555 타워' 96만7,000평방 피트와 106가와 NE 2가 건설중인 웨스트 메인 104만 평방피트 등 200만 평방 피트에 달하는 사무실 임대계약을 맺었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 4월 구입을 최종 완료한 ‘벨뷰 코포레이트 플라자’와 바로 붙어 있는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90만 평방 피트에 달하는 43층 규모의 빌딩을 오는 202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벨뷰 다운타운 트랜짓 센터와 바로 인접한 108가와 NE 6가(600 108th Ave NE)에 위치한 이곳에 사옥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를 ‘벨뷰 600’으로 명명했다. 이곳에 2개의 사무 빌딩을 새로 짓기로 했다.

아마존은 또한 벨뷰 하이야트 호텔과 바로 인접한 바이너리 타워스에 67만 평방 피트의 사무공간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벨뷰 다운타운에만 모두 10개의 건물에 600만 평방 피트 이상의 사무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아마존은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본사 등의 인력이 5만5,000명에 달하고 있는데 내년 1월부터 시애틀시내 본사 직원들에게 주는 급여의 1.4%를 세금으로 내도록 관련 법이 만들어져 벨뷰로의 이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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