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덕분에 넷플릭스 亞회원은 오히려 109만명 늘어

세계적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회원 수가 감소했지만 '오징어게임' 인기 덕분에 아시아 회원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분기 동안 넷플릭스의 전체 회원수는 20만 명 감소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 회원은 100만 명 이상 순증을 기록했다.

이는 오징어게임의 인기 덕분으로 풀이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오징어게임은 지난해 영국 드라마 ‘브리저튼’은 제치고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의 히트작에 등극했다.

넷플릭스는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해 러시아 고객을 70만 명 잃었다. 이에 따라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모두 30만 명의 고객을 잃었다.

북미 지역에서도 경쟁 과열로 60만 명의 회원을 잃었다.

이에 비해 아시아 지역 가입자는 109만 명 증가했다. 이로써 아시아 회원은 모두 3370만 명이 됐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의 '자유낙하'를 막은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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