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공항 새 터미널 오픈, 한국발 여객기가 첫 도착
- 22-04-20
시애틀 항만청 소방대, 델타 항공에 물뿌려 경례해
샘 조 항만청 커미셔너 “시택공항의 새 이정표 세워”
새 국제선 터미널 게이트 8개로, 시택공항 전체 20개로
미국 서북미의 허브공항인 시택공항에 새로운 최첨단 국제선 터미널(IAF)이 19일 오픈했다. 특히 이날 새롭게 오픈한 터미널에 도착한 첫 여객기는 새벽 6시40분께 도착한 한국행 델타여객기였다. 이로 인해 많은 한인 승객들이 새로운 터미널을 맨 처음 이용하는 행운을 잡았다.
이날 시애틀 항만청 소속 소방대원들은 활주로에 마중 나와 양쪽에서 물을 뿌리는 물경례로 첫 여객기 도착을 축하하며 환영했다.
이날 새 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한 한인 샘 조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는 “이번 터미널은 10년 넘게 추진돼 이뤄진 힘든 과정 속에 탄생했다”면서 “시택공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커미셔너는 특히 “새로운 터미널에 처음 도착한 여객기가 서울/인천발이라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럽다”면서 “내 부모가 한국에서 이민을 왔다”고 상기했다.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새 국제선 터미널 공사는 73년 역사를 가진 시택공항 역사상 가장 복잡한 개발 프로그램이었던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새 국제선 터미널은 8개의 게이트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터미널 개장으로 기존에 12개였던 국제선 게이트가 20개로 늘어나 국제선 운항 능력은 거의 두배로 늘어나게 됐다.
또 기존 사우스 새터라이트 터미널은 시간당 수속할 수 있는 승객이 1,200여명에 불과했지만 IAF는 시간당 2,600명 수속을 처리할 수 있어 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IAF의 명물은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 알려진 공항 스카이브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구 터미널과 연결해줄 이 브리지는 높이 85피트, 길이 780피트의 다리로 보잉 747도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높이라는게 공항측의 설명이다.
IAF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시애틀을 찾는 승객이 크게 늘어나 기존 터미널만으로 감당이 어려워지자 공항 확장 계획에 따라 5년 동안 총 9억8,600만달러를 투입해 건설됐다.
시택공항 이용객은 팬데믹 영향에 들어간 2019년부터 2020년 말까지 이용객 수가 80% 이상 하락하기 전까지 9년 연속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여왔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