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테라 만든 권도형 전세계 암호화폐 거물됐다”
- 22-04-20
가상화폐 테라(UST)와 루나의 개발업체인 테라폼 랩스를 공동 창업한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의 거물이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권 CEO가 루나의 왕에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비트코인 고래가 됐다'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내고 권씨를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UST의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올해 비트코인 15억 달러(약 1조8500억원) 이상을 매입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4000억원)까지 살 계획이다.
UST는 달러와 1대1로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가치변동이 없는 암호화폐)이다. UST는 시가총액이 170억 달러(약 21조원)를 넘어 테더(USDT), USD코인(USDC)에 이어 스테이블코인 시총 3위에 올랐다. 암호화폐 전체로는 시총 8위다.
다른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들이 1대1 달러 페그를 유지하기 위해 달러 채권이나 어음 등을 준비자산으로 보유한다.
그러나 UST는 준비자산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한다. 가치가 변동하는 암호화폐 '루나'와의 관계를 통해 달러 페그를 유지한다.
UST가 스테이블코인 중 시총 3위에 오르자 그는 국제적인 이름을 날리고 있다. 전세계 암호화폐계의 치어리더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회장이 루나 문신을 새길 정도로 권씨와 테라의 열광적인 팬이다.
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루나의 문신을 새긴 것을 공개했다.
![]() |
노보그라츠 트위터 갈무리 |
그는 "나는 아마도 세계에서 비트코인 문신과 루나 문신을 모두 갖고 있는 유일한 사람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물론 권씨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많다. 그러나 이 정도로 인구에 회자되는 것만으로도 그는 이미 암호화폐계의 거물이 됐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한편 올해 30세인 권씨는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하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그는 "2016년 분산 네트워크를 연구하다 암호화폐라는 '토끼굴'에 빠져들었다"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후 2018년 소셜커머스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씨와 함께 테라폼 랩스를 설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에 사는 친구 유정주를 찾습니다"
- 워싱턴주 중앙대동문회, 여름 모임 가져
- 이번 주말 제75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페더럴웨이 학교내 한국어ㆍ영어 이중언어프로그램 설명회
- 대한부인회 봄학기 수료식 및 발표회 23일 개최한다
- 오리건 한인 디저트전문점 미국 최고 베이커리로 '요식업계 오스카상'받아
- 이문세 올 하반기 시애틀 공연한다
- KOGA ‘사랑과 감동’의 효도잔치 열어(+영상,화보)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성대하게 열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희생 없는 미래는 없다
- 시애틀총영사관, 인기 크리에이터 ‘챔보’와 협업영상 만들어
- <속보> 연기됐던 SNU포럼 21일에 열린다
- 한인생활상담소 영유아발달 무료 워크숍 개최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창립 20주년 행사 연다
- [기고-윤여춘] 시애틀 등산로 들머리의 한국정원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6월 13일~6월 19일)
- 시애틀지역 한인미술 꿈나무들 올해 미대 입시서 두각 나타내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4일 토요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대한부인회, 간병인고용 현장인터뷰로 하루 56명 선발(영상)
- 한인 올림퍼스스파 '수술전 트랜스젠더 여탕 허용'판결에 불복해 대볍원 상고한다
시애틀 뉴스
- 여름이 제철, 워싱턴주 등 서북미 '체리' 한국서 출시
- 아마존 다음달 대규모 할인행사 연다
- 시민권자와 결혼후 영주권 기다리던 워싱턴주민 추방결정
- "이것 하루에 하나씩만 먹으면 잠 잘잔다"
- UW 150주년 졸업식 거행돼…한인 학생이 졸업생 대표 연설
- 시애틀서 역대 두번째 대규모 시위 벌어져-시애틀시내만 7만여명 '반트럼프'시위
- <속보>시택공항 항공기 폭탄위협 2시간 공항 일시 폐쇄
- "미국에 왕은 없다"…트럼프 생일날, 美 2000여곳서 '노 킹스' 反트럼프 시위
- <긴급> 시택공항 ‘보안 문제’로 긴급 이착륙 금지 조치
- 워싱턴주 애플헬스 170만명 정보, 연방 이민당국에 넘겨졌다
- 이번 주말 시애틀지역 교통지옥-405 북행차선 피해야
- 스타벅스 “전세계 여행하며 13만달러 받을 사람 찾아요”
- 중국계 UW교수, 연방백신자문위원회에서 전격 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