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같은 고교서 100여명 단체로 희귀암 걸렸다
- 22-04-19
뉴저지 고교서-인근에 우라늄 검수공장 방사능 노출됐을 가능성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졸업생과 전직 교직원 등 100여명이 단체로 희귀암 진단을 받아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19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주 우드브리지의 콜로니아 고등학교를 졸업한 알 루피아노는 27세이던 1999년 속귀신경집종이라 불리는 희소한 암 진단을 받았다. 이어 지난 여름 그의 아내와 루피아노의 여동생도 같은 날 희귀한 형태의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그의 아내의 병명은 루피아노와 같은 속귀신경집종이었고, 여동생은 100만 명당 30명 정도가 걸리는 다형성 교모세포종(BGM)을 진단받았다.
루피아노는 “수만 명의 뇌종양을 치료하거나 참여했다는 신경외과의사는 속귀신경집종 환자를 처음 봤다며 우리 둘의 종양 크기가 비슷하고 위치도 비슷한데 이런 확률은 10억분의 1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우리 세 사람이 같은 동네에서 자랐다는 것을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 루피아노의 아내, 여동생도 1990년대 콜로니아 고등학교에 다녔다. 그는 3월7일 페이스북에 자신들의 사례를 알렸고 뇌종양 진단을 받은 이 고교 출신들의 제보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루피아노에 따르면 지난 4월11일 오후 6시 기준 그에게 들어온 사례는 총 102건이다.
환경과학자로 땅에 독소가 있는지 실험하는 일을 하는 루피아노는 콜로니아 지역 언론인 뉴저지 스포트라이트와 인터뷰에서 이 고등학교 운동장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뉴저지주 미들섹스 지역의 한 우라늄 검수 공장을 의심한다고 전했다.
미 공병대(USACE) 뉴욕 사단에 따르면 이 공장은 미국의 초기 원자력 프로그램에서 사용한 우라늄 등 광물을 검사하는 곳이었다. 우라늄과 토륨, 베릴륨 등이 수입되면 이 공장으로 처음 들어오고 공장에서 광물을 검사한 뒤 처리 시설로 운반하는 작업을 했다는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시애틀 뉴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뉴스포커스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
- "네가 뭔데 내 딸을"…밀양 가해자로부터 학폭 당했다 주장 나와
- "의협 무기한 총파업? 정부 태도에 달려 있다"
- ‘원구성 협상‘ 등 돌린 여야…민주 ‘일방통행’ 수순
- 박상우 "집값 추세적 상승 어렵다…종부세는 '징벌 과세' 폐지해야"
- "유튜브 올라온 '밀양' 피해자, 지적장애 있다…영상 삭제 안됐다"
- 박대출 "국민 1인당 25만원씩 나눠줄 돈으로 시추 130번"
- 韓 가계부채율, 기준연도 개편했지만…여전히 '세계 1위'
- 대통령실, '대북송금' 이화영 중형에 "돈으로 평화 구걸"
- 직장인 10명 중 4명 "주당 최대 근로 시간 52시간→48시간으로 줄여야"
- 한 총리 "필수의료에 5년간 건보 10조 투자…수가체계 개편"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