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파친코' 인기라는데 '애플TV+' 어떻게 보나요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전용 앱 없어 혼란…웹으로는 이용 가능해

 

'파친코'의 인기로 애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 플러스(+)'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윤여정, 이민호가 출연하는 한국 이민자 가족을 그린, 애플이 1000억원을 들인 드라마라는 점에서 '파친코'를 향한 국내외 관심도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원작 소설 역시 역주행하며 국내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정작 '파친코'를 보는 방법은 쉽지 않다. 애플 생태계 바깥의 이용자들에게 불친절한 애플 서비스의 특성 탓이다. 비슷한 이름의 '애플TV'의 존재도 혼란을 가중시킨다.

우선 애플TV와 애플TV+는 다른 서비스다. 애플TV는 TV와 연결해 사용하는 일종의 셋톱박스 기기다. 다양한 애플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애플 '스마트홈' 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한다. 동명의 앱 서비스는 다양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는 올인원 TV 앱이다. 애플TV+는 넷플릭스 같은 구독형 OTT 서비스다. 애플TV+는 기본적으로 애플TV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문제는 국내 이용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애플은 애플TV+를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용 전용 앱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네이버에서 '애플TV' 검색 시 '애플TV 보는 법'에 대한 연관 검색어가 뜨는 모습. (네이버 갈무리)


하지만 방법이 없진 않다. 웹을 이용한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애플TV+ 공식사이트(tv.apple.com/kr)에 들어가면 애플TV+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신규 이용자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뒤 애플 아이디를 생성하고,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입력한 뒤 애플TV+에 가입하면 '파친코' 등 애플TV+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맥이 아닌 일반 PC 이용자들도 같은 방법으로 애플TV+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TV에서는 애플TV 앱 설치를 통해 애플TV+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애플TV+의 월 구독료는 6500원이다. 애플 기기를 새로 구입하면 애플TV+를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는 일주일간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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