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Q 4.8% 성장…제로코로나發 침체 우려에도 '선전'

전분기 4.0% 로이터 예상 4.4% 상회...지난주 지준율 인하 

 

지난 1분기 중국 경제가 전분기는 물론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18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전분기 4.0%와 로이터 예상 4.4% 상회했다. 전기비 성장률은 1.3%로 지난해 4분기(수정치 1.5%)보다 주춤했지만 로이터 예상(0.6%)을 크게 웃돌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폐쇄, 부동산 시장불안까지 세계 2대 경제 중국을 압박하며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침체를 우려했다.

특히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고속도로, 항만은 완전 폐쇄되고 노동자들이 격리되며 공장들도 문을 닫았다.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했던 2020년 초와 비교해 폐쇄가 전국 단위로 퍼지며 글로벌 공급망이 더욱 정체될 위험이 커졌다.

이번 GDP 발표에 앞서 지난 15일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제한적 통화 완화조치를 내놓았다. 중요한 정책금리인 중기대출창구 금리를 동결하고 은행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준율 인하는 올들어 처음으로 이론적으로는 장기 유동성 5300억위안 공급효과가 있다.

중국 정부가 올해 목표하는 성장률은 5.5%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더 공격적 부양 조치 없이 정부 목표가 달성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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