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두산 출신 플렉센 투입했지만 시즌 첫 완봉패

시애틀 홈경기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0-4 패배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애틀 홈 두번째 경기에서 한국 두산 출신 투수인 크리스 플렉센을 투입했지만 첫 완봉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매리너스는 올 시즌 전적 4승5패를 기록하게 됐다.

플렉센은 16일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0-4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2회초 선두타자 니코 굿럼에게 2루타를 맞은 플렉센은 채스 맥코믹의 진루타와 제레미 페냐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페냐를 안타로 내보냈고 마틴 말도나도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플렉센은 삼자범퇴를 기록하고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7회에는 매튜 페스타와 교체됐다. 페스타는 호세 알투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허용했다.

2020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플렉센은 지난 시즌 시애틀과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31경기(179⅔이닝)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첫 등판에서 미네소타를 상대로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 패전으로 출발이 좋지 않았던 플렉센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대 선발투수가 너무 강해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휴스턴 선발투수는 저스틴 벌랜더. 시즌 첫 등판에서 에인절스를 상대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건재함을 과시한 벌랜더는 이날 8이닝 3피안타 1사구 8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시애틀을 제압했다. 8회까지 투구수 87구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매리너스는 오늘 낮 1시10분 애스트로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한국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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