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 허브 정저우도 봉쇄 돌입, 애플 어쩌나…

애플 아이폰 제조 허브인 허난성 성도 정저우도 부분 봉쇄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저우는 허난성의 성도로, 폭스콘 등 아이폰 제조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특히 정저우에 있는 폭스콘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아이폰 제조공장이다.

정저우 시정부는 지난 15일 위챗을 통해 아이폰 관련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정저우 공항 경제구역'을 즉시 봉쇄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봉쇄 기간 동안 시민들은 정저우에 들어올 수도 나갈 수도 없다. 또 주민들은 전수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앞서 또 다른 아이폰 제조업인 쿤산시의 페가트론은 지난 주 쿤산 시정부가 봉쇄를 단행함에 따라 조업을 중단했다. 페가트론은 폭스콘에 이어 두번째로 큰 아이폰 조립 공장이다.

중국에 있는 아이폰 조립 공장들이 잇달아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한편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는 지난달 28일 전면봉쇄에 들어간 이래 21일째 봉쇄가 풀리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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