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 우크라 군사 지원 계속하면 예측할 수 없는 결과 초래할 것" 경고

美 국무부, 해당 외교 서한에 논평 안 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지원을 결정하자 러시아가 이에 대해 경고하는 외교 서한을 보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외교 서한을 통해 "우리는 미국과 동맹국에게 우크라이나의 무책임한 군사화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의 이번 경고는 지난 1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8억달러(약 9828억원) 상당의 무기 및 안보 지원를 추가적으로 보내겠다고 결정한 뒤에 이루어졌다. 

미국은 또한 슬로바키아가 보유한 소련제 S-300 방공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도록 결정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은 소련제 무기에 이미 익숙한 상태기 때문에 미국이 지원하는 소련제 무기로 자국 방공망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러시아가 보낸 2페이지 가량의 외교문서 내용에 대해서 따로 논평을 내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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