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머스크 적대적 M&A 막기 위해 ‘포이즌 필’ 발동

트위터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기 위해 ‘포이즌 필’(독약처방)을 발동했다고 CNBC 등 미국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트위터 이사회는 이날 머스크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기 위해 만장일치로 포이즌 필을 동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이즌 필은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기 위한 방어수단으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있을 경우, 이사회 의결만으로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주를 발행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트위터 이사회는 “이번 계획은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시간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해 트위터를 지배하려는 시도를 막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머스크는 전일 트위터 지분 100%를 주당 54.20달러(약 6만6500원), 총 430억 달러(약 53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혔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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