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행기값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 22-04-16
유가 급등으로 티켓값 40% 오르지만 수요도 급증
억눌린 여행 수요 급증해 일부 항공사 매출 최대
미국 비행기 값이 치솟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은데다 미국내 여행 수요도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15일 미국내 항공권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데도 2년간 여행을 참았던 미국인들은 기꺼이 비싼 요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뉴욕주에서는 지난달 한때 항공유 가격이 갤런당 7.50달러로 종전보다 4배까지 점프했다가 최근 다소 진정됐으나, 여전히 갤런당 5.30달러로 높은 수준이다.
현재 동부 해안 일대의 항공유 재고는 총 650만 배럴로 1990년 관련 수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 수준에 그치고 있다.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델타 항공은 1분기 항공유 구매 가격이 작년 4분기보다 33% 증가했다며 2분기에는 15∼20%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항공사들은 인상된 연료 가격 중 상당 부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항공ㆍ호텔 가격 추적사이트 '호퍼'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선 왕복 항공권 평균 가격은 올해 초 235달러에서 최근 330달러로 40% 급등했다.
호퍼의 이코노미스트 아디트 다모다란은 5월 말까지 미 국내선 항공권 가격이 10% 추가 상승해 평균 36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모다란은 "지금 여행객들이 역사적으로 극히 높은 티켓값을 지불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1월 이후 인상률도 이례적으로 가파르다"고 말했다.
통상 항공사들은 연료 가격 상승분의 최대 60%를 여러 달에 걸쳐 소비자들에게 전가하지만, 이번에는 훨씬 빠르게 티켓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여행을 미뤘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는 점도 항공 운임 급상승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항공유와 항공권 가격의 동반 급등도 미 소비자들의 여행 욕구를 꺾지 못하는 분위기다.
델타 항공은 지난달 판매 가능한 전체 좌석 수가 2019년보다 1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많은 월간 매출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