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말까지 지속될 수도"

"일부 관리들, 3년 지속된 한국전쟁 시나리오도 예상"

CNN "장기전=러시아 실패 보여줘…인도주의 피해 심화할듯"

 

우크라이나 전쟁이 올해 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CNN은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유럽 동맹국들에게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면서 미국과 유럽 관리들은 점점 단기적 해결이 요원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일부 관리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패전 상황에 직면하지 않는 한 외교적 해법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외 유럽 관리들 역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약 4개월에서 6개월 간 교전을 지속한 후 전쟁은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여기에 일부 관리들은 3년 간 지속 된 한국전쟁 시나리오가 우크라이나에서 펼쳐질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 "장기전 전망은 러시아가 키이우를 빠르게 점령할 것으로 예상됐던 전쟁 초기와는 현저한 변화를 나타낸다"면서 "이는 전장에서 러시아의 실패를 강조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매체는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주는 인도주의적 피해는 더욱 심해진다"고 우려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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