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엑시 인피니티' 해킹 배후로 '北' 지목…제재 리스트 추가
- 22-04-15
美재무부, 北 연계 해킹 그룹인 '라자루스' 소행으로 파악
미국 정부가 인기 온라인 게임인 '엑시 인피니티'의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 해커들의 소행으로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디지털 포렌식 업체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엑시 인피니티와 연관된 수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절도 사건에 대해 북한 해커들을 연관시켰다고 보도했다.
앞서 사용자가 게임 내·외로 암호화폐를 전송할 수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로닌'은 지난달 23일 6억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능 토큰) 게임인 '엑시 인피니티'는 2018년 베트남 게임업체 '스카이마비스'가 출시한 암호화폐 게임의 상징으로 통한다.
사용자는 게임 내에서 여러 몬스터들을 수집·육성하고 전투를 벌이면서 토큰으로 보상으로 받는다. 각 게임 몬스터들은 NFT로 등록돼 있어 매매가 가능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P2E(play to earn) 시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하루 활성화 이용자 수만 2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인기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엑시 인피니티의 모든 거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이뤄져 왔는데, 엑시 인피니티는 지난 2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높은 수수료를 이유로 '로닌'이라고 불리는 이더리움 기반 하위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이더리움과 스테이블 코인의 일종인 USDC 등 암호화폐를 환전하고 전송하는 로닌의 '브릿지' 서비스 부문에 해킹이 발생했다. 해커는 당일 2차례에 걸쳐 이더리움 17만 3600개와 USDC 2550만개를 탈취했다. 시가로 6억1500만달러(약 7540억원) 규모였다.
미 재무부는 이날 해커들이 사용한 암호화폐 주소가 일명 '라자루스'라고 불리는 북한 연계 해킹 그룹의 통제 하에 있다고 식별했다.
재무부는 그러면서 라자루스와 연결된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지갑 주소(wallet address)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들은 이번 지정으로 '엑시 인피니트'의 해킹 배후가 북한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