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2% 하락…엇갈린 실적에 인플레 압박
- 22-04-15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유가는 상승했다.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이날 증시 참여자들은 대형은행들의 엇갈린 실적과 오르는 인플레이션을 소화하며 하락했다.
유가는 사흘 동안 12% 넘게 뛰었다. 유럽연합(EU)이 단계적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금지하는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성금요일 휴장 앞두고 나스닥 2%↓ WTI 3%↑
14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13.36포인트(0.33%) 내려 3만4451.2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4.00포인트(1.21%) 밀려 4392.59로 체결됐다.
나스닥은 292.51포인트(2.14%) 하락해 1만3351.08로 거래를 마쳤다.
부활절 전 성금요일 휴장을 앞둔 이날은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다. 이번주 4거래일 동안 3대 지수들은 모두 하락했다. 다우 0.78%, S&P 2.13%, 나스닥 2.63%씩 내렸다.
유가는 사흘 연속 올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59% 올라 배럴당 106.95달러를, 북해 브렌트유 6월물은 2.68% 상승해 배럴당 111.7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WTI와 브렌트유 모두 13% 가까이 상승했다.
◇엇갈린 실적과 인플레이션 압박
이날 증시에는 여러가지 우려들이 복합적으로 계속 작용했다. 본격적 어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은 대형은행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고공행진하며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긴축고삐를 더욱 강하게 조일 것이란 전망이 이어져 연휴 주말을 앞두고 매도세가 촉발됐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이 오르면 성장주를 압박해 S&P500과 나스닥이 더 많이 떨어진 반면 다우는 낙폭을 줄였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최고시장전략가는 "높은 금리는 성장주를 압박한다"며 "금리가 오를 수록 성장주의 순가치는 타격을 받는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웰스파고 등 4대 은행들은 모두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가파르게 수익이 모두 줄었다. 주가는 씨티그룹 +1.56% 웰스파고 -4.5% 골드만삭스 +0.1% 모건스탠리+0.6%으로 제각각이었다.
디트릭 전략가는 "이번 어닝시즌에 대해 다소간 우려가 있다"며 "실적 기대는 팬데믹 회복이 시작된 이후 가장 저조하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S&P500의 어닝이 올해 6.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같은 예상치는 연초 7.5%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
◇머스크, 410억달러에 트위터 인수 제안
치솟는 휘발유 가격으로 소매판매는 예상을 웃돌았고 수입물가는 거의 11년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다. 연준이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물가 안정을 위해 강력한 긴축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다. 기준 금리인상폭이 기존의 0.25%보다 큰 0.5%로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0.41%) 유틸리티 (+0.01%)를 제외한 9개가 내렸다. 하락폭은 기술(-2.45%) 통신(-1.82%) 재량소비재(-1.57%)순으로 컸다.
EU가 러시아산 원유를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새로운 제재에 거의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며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겼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EU는 단계적으로 러시아 원유를 금지하는 새로운 제재에 거의 합의했는데 이를 통해 독일 등 국가들은 대체 공급로를 찾을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트위터는 1.7% 하락했는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41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