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여전히 공중보건비상사태로 남아 있어"

"방심할 때가 아니라 생명 구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할 때"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공중보건비상사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CNBC 방송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망 소식은 좋은 소식이지만 일부 나라에서는 여전히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은 방심할 때가 아니라 생명을 구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할 때"라며 "코로나19와 관련한 도구들이 공평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우리는 보건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일주일간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2만2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월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WHO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첫 발생한지 일주일여만인 같은해 1월30일 공중보건비상사태를 선포했다. 

WHO는 각국 정상들에게 올해 중반까지 인구의 7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3월 기준 75개국이 40% 이하, 21개국이 10% 이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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