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입점한 판매자에 5% 추가수수료 부과
- 22-04-14
인플레이션과 기름값 인상 여파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판매자, 제품가격 인상 또는 마진율 감소 내몰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오는 28일부터 제3자 판매자(third-party seller)에 5%의 추가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13일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에 시행되는 추가수수료는 변경될 수 있으며 의류와 비의류 품목에 모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제3자 판매자는 아마존 플랫폼을 이용해 물건을 파는 판매자를 말한다. 추가수수료는 제품을 포장하고 보관, 운송하는 시스템인 풀필먼트(Fulfillment by Amazon)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국 판매자에게 적용된다.
이번 수수료 인상은 지난 1월에 이어 3개월 만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평균 5.2% 수수료 인상을 발표하고 1월 시행한 바 있다.
아마존의 이런 추가수수료 부과는 최근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지난 13일 판매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임금 상승 등으로 늘어난 비용을 가능한 한 흡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영구적 비용을 해결하고 다른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추가수수료가 필요성하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경쟁업체인 페덱스와 UPS는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 공지문에서 "2022년에는 코로나 규제 해제로 정상 복귀를 기대했지만, 유가와 인플레이션은 더 많은 도전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발표된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8.5%로, 1981년 12월 이후 40년여 만에 최고였다. 유가는 최근 1년간 48% 급등했다.
제3자 판매는 아마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아마존닷컴을 통해 팔리는 상품의 절반 이상이 약 200만 명에 달하는 제3자 판매자를 거친다.
지난해 제3자 판매자들이 아마존에 지급한 수수료는 1,030억 달러로,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22%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새롭게 적용되는 추가수수료는 인상 기준일인 오는 28일 이전에 주문했지만, 이날 이후 운송되는 상품에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아마존의 잇딴 수수료 인상으로 판매자들은 제품 값을 인상하거나, 마진율 감소를 감내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