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나토 관심' 핀란드와도 전쟁하나…군사장비 이동 포착
- 22-04-13
핀란드 국민 84% "러는 중대한 군사 위협"…전년 比 25%p↑
핀란드 총리 "앞으로 몇주 안에 러 가입 논의"
러시아가 핀란드 국경을 향해 군사 장비를 이동시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인 메트로에 따르면 핀란드가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가입을 검토하기 시작한 이후 러시아는 해안 방어 미사일 체계 등 군사장비를 핀란드 국경을 향해 배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전날 이동식 방어 체계인 바스티온-P로 추정되는 무기를 실은 차량 두대가 핀란드 헬싱키 방향으로 이동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현재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해당 영상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는 없는 상황이라고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적했다.
러시아의 군사장비 이동 보도는 핀란드가 최근 나토 가입을 시사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지난 8일 "앞으로 몇 주 안에 나토 가입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이 논의는 여름 전에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사안을 물론 신중하게 논의해야하지만, 사안의 심각성 탓에 필요 이상으로 논의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핀란드 정부가 나토 가입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 여론이 크게 바뀌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 핀란드 시장조사업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핀란드 국민 84%는 러시아를 '중대한 군사적 위협'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5%p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24일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추진하면서 촉발됐다는 평가가 많다. 현재 핀란드에 인접한 스웨덴까지 나토 가입 검토에 가세하면서 유럽 내 긴장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49년 창설된 나토는 북대서양 지역의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유럽 국가들에 문을 개방하고 있다.
대(對) 소련 목적으로 설치된 나토는 1991년 소련 붕괴 이후에도 유럽 동부 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며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러시아는 이같은 나토 동진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현재 나토 회원국은 Δ미국(1949년 가입) Δ영국(1949년)Δ독일(1955년) Δ이탈리아(1949년) Δ프랑스(1949년) 등 30개국이다. 해당 기구에 가장 최근 가입한 국가는 발칸반도 중부에 위치한 북마케도니아이며, 가입 승인은 지난 2020년 이뤄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