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또 낭패, 머스크 트위터 주식 매집 직전 대거 매도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주식을 매집하기 직전 보유하고 있던 트위터 주식 90%를 매각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술주를 선호하는 그는 원래 트위터의 주요주주였다. 그는 아크투자운용을 통해 트위터의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었다. 

머스크의 트위터 주식 9.2% 매집 소식이 전해진 직후 캐시 우드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많이 나왔었다. 머스크의 트위터 매집으로 트위터의 주가가 올라가면 트위터 지분 2.2%를 확보하고 있는 그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었다. 

그러나 그는 올 들어 기술주가 급락하자 보유하고 있던 트위터의 지분 90%를 이미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머스크가 트위터의 지분 취득을 알린 4월 5일 트위터의 주가는 27% 폭등하는 등 이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우드가 트위터의 지분을 매각하지 않았더라면 지분 평가액이 7억 달러(약 8601억원)를 넘었을 것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한편 우드는 올 들어 기술주 급락으로 그의 주력펀드인 아크혁신펀드가 40% 손실을 입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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