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배터리 키우고 '프로' 추가…"1위 애플워치 넘보면 안돼?"
- 22-04-13
지난해 '구글 웨어OS' 탑재…3위→2위로 입지 상승
최상위 모델 포함 3종 출시 가닥…"체온 측정도 될 듯"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3위에서 2위로 오른 '갤럭시워치'의 지속적인 흥행을 위해 올해도 단단히 벼르는 모양새다.
11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올해 8월 출시가 유력한 '갤럭시워치5' 시리즈는 전작과 달리 '프로' 모델이 추가되고, 배터리 용량이 대폭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보기술(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5' 프로 버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발표된 '갤럭시워치4' 시리즈까지는 기본·클래식 2종으로만 나왔는데, 이번 신작은 최상위 기종까지 포함해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는 것이다.
새 스마트워치는 프로 기종만 추가될 뿐만 아니라 더 큰 배터리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갤럭시워치5 최대 배터리 용량은 572밀리암페어시(mAh)이며, 한국의 제품안전정보센터 인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구글 웨어OS' 효과로 점유율 2위…"올해 배터리용량, 전작의 1.6배"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워치는 삼성전자 타이젠이 아닌 구글 '웨어OS'를 운영체제(OS)를 탑재해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기기 연동성을 강화해 호평을 받았지만, 배터리 효율은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점을 인식해 배터리 용량을 대폭 늘린 것으로 보인다.
외신의 관측이 맞다면, 새 스마트워치의 배터리 크기는 전작인 '워치4 클래식 46㎜' 모델보다 60%가량 커지게 된다.
일각에서는 '갤럭시워치5'에 체온 측정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IT매체 GSM 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발열확인이 중요해지면서 온도를 확인하는 기능을 새 스마트워치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혈압·심전도 측정 이어 체온 재는 기능 탑재 가닥…구글·메타도 도전장
갤럭시워치4에 처음으로 Δ혈압 Δ심전도 Δ혈중산소포화도 측정센서가 탑재한 것에 이어 새로운 건강관리 기능을 넣어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겠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5 출시로 '부동의 1위' 애플을 추격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2위였지만, 애플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이 8.9%에서 10.2%로 1.3%p 올랐지만, 애플은 32.9%에서 30.1%로 비중이 1.8%p 줄었다. 또한 갤럭시워치는 지난해 중국 화웨이 제품을 누르고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오르기도 했다.
당시 갤럭시 스마트워치 흥행 배경으로는 기기 OS로 '구글 웨어 OS'를 택한 것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든 범용 OS지만,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많지 않아 입지가 점차 줄었고, 결국 구글에 주도권을 넘기게 됐다.
업계는 구글이 오는 5월 중순 개발자 회의 '구글 I/O'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13과 함께 스마트워치 '픽셀워치'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메타도 분리형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탑재한 웨어러블 시계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 디지털에 따르면, 메타는 파란색 고무끈을 시계줄로 달아놓은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일각에서는 '찜질방 열쇠' 같다고 보지만, 업계는 메타가 선보이는 첫 스마트워치인 만큼 기대가 크다.
한편 올해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팬데믹 여파에도 지난 2020년·2021년 성장률이 각각 50%·20% 가까이 증가한 것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덩치를 키울 것으로 관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