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 제노사이드 확실…증거 늘고 있어" 비난 수위 더욱 높여
- 22-04-13
앞서 '제노사이드'의 무거운 함축성으로 단어 사용 중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제노사이드(집단학살)' 혐의에 대한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부른 적은 있지만 '집단학살'과 연결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름값에 대한 연설을 하던 중 "푸틴 대통령의 '집단학살' 혐의의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며 "가족의 예산과 자신의 탱크를 가득 채울 능력은 독재자가 전쟁을 선포하고 집단학살을 저지르는가에 달려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집단학살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인을 말살 시켜버리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변호사들이 푸틴 대통령의 행동이 국제법적으로 '집단학살'에 해당하는지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기름값의 급격한 상승을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탓으로 돌리려 노력해왔다. 그 기간 동안 러시아군은 민간인을 상대로 만행을 저질렀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왔다.
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이우 외곽 도시 '부차'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수백 명의 민간인이 발견되기 전부터 러시아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푸틴 대통령을 '전범'으로 묘사하고 전쟁범죄를 저지른 만행을 혐의로 재판에 회부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은 엄격한 법적 정의와 그 비난이 내포하는 무거운 함축성 탓에 '집단학살'이라는 단어 사용을 자제해왔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기자들로부터 부차에서의 살인이 '집단학살'에 해당하느냐의 질문에 "아니다, 전쟁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