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출근길 '뉴욕 지하철역'서 총격…최소 29명 부상, 경찰 용의자 추적
- 22-04-13
열차 안에서 '연기 폭탄' 터뜨린 뒤 총격 가해…10명 총에 맞아
용의자, 방독면 및 녹색 안전조끼 착용…범행 현장 8㎞ 떨어진 곳서 승합차 발견
출근길 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역에서 '묻지마 범행'으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 미국 언론들은 12일(현지시간) 경찰을 인용해 이날 오전 8시30분께 뉴욕 브루클린의 36번가 지하철 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또 역 안에서 연기가 났다는 보고도 받았다.
브루클린 36번가 역은 뉴욕의 3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총격은 지하철 객실 안과 역 플랫폼에서 발생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최소 29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중 10명이 총에 맞았다. 나머지는 연기 흡입과 파편에 의한 부상, 공황 상태 등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인근 병원 3곳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들 중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작은 키에 육중한 체격을 가진 흑인 남성으로 전해졌다. 회색 후드티를 입은 용의자는 범행 당시 방독면과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는 녹색 안전조끼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사건 당시 'N' 열차에 탑승해 있던 용의자는 지하철이 출발한 지 20초 후에 '연기 폭탄'을 터뜨린 뒤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한다. 총격은 2분가량 진행됐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탈출한 용의자를 추격 중이다. 경찰은 지하철 역에서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발견했으며,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 렌털업체 '유홀(U-Haul)' 승합차를 범행 현장에서 5마일(8㎞)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승합차 대여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신용카드를 통해 신원을 식별하고 '62세 남성'으로 특정했다. 경찰은 관련 제보에 5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올해 뉴욕에선 총격 사건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 1월 에릭 아담스 시장이 취임한 이후 총기 폭력 범죄의 증가가 핵심 쟁점이 돼 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발생한 총기 사건은 2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0건 발생에 비해 14%가량 증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