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마리우폴서 화학무기 사용 정황…英 조사 착수
- 22-04-12
"정황이 사실이라면 푸틴에게 책임 물어야"
영국이 우크라이나 남부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주민을 공격할 때 화학 물질을 사용했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며 "세부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긴급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무기가 사용됐다면 (우크라이나) 분쟁을 더 냉담하게 만들 것이며, 푸틴과 그 정권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의 정치인인 이바나 클림푸시는 러시아가 마리우폴에서 "알 수 없는 물질"을 사용했다며 사람들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페트로 안드류시첸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아직 화학무기 사용 여부는 확인 되지 않았으며, 군으로부터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빌레츠키 우크라이나군 대대장은 "화학 물질 중독 증세가 뚜렷했지만, 치명적인 경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제철 공장을 공격할 때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국 국회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의 화학무기 사용의혹에 대해 "극도로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며 "러시아 측으로부터 대량살상무기와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나오지 않을 정도의 방안을 강구해야할 때"라고 촉구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이 해당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확인 불가능하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보고가 사실이라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화학 물질이 첨가된 최루가스 등을 포함해 시위 진압에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가능성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