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번엔 5만8000달러 뚫고 신고가 경신할까?

다소 주춤했던 비트코인이 5만4000달러 대를 돌파하는 등 전고점인 5만8000달러대를 다시 돌파할 기세다.

미국의 CNBC는 9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 급등하며 5만4000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시가총액이 다시 한 번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19일 비트코인은 시총 1조 달러를 넘겼다가 며칠 유지하지 못하고 그 이하로 내려갔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는 지난달 22일 기록한 5만8332달러다.

최근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선에서 공방을 벌였다. 5만 달러를 돌파하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5만 달러를 밑돌면 저가매수 세력이 유입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5만 달러 선에서 매수와 매도세가 공방을 벌이며 5만 달러가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했다.

최근 한달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그러나 이날 저항선 5만 달러들 돌파하고 5만4000달러 선까지 질주함에 따라 신고가를 경신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 스퀘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비롯한 미국 기업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는 것은 물론 월가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가상화폐) 담당 데스크를 다시 설치하는 등 기관투자자들도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비트코인은 올 들어서 80%, 전년 대비로는 570% 폭등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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