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가 뭐길래…발표 앞두고 전세계 자본시장 일제 급락
- 22-04-12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은 물론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도 폭락하는 등 전세계 자본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3월 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가 1.19%, S&P500이 1.69% 각각 하락했으며, 특히 나스닥은 2.18% 급락했다.
이뿐 아니라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7% 이상 급락하는 등 전세계 암호화폐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
이는 3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미국 연준이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우려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월가는 현재 3월 CPI가 8.5% 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만약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 시장은 큰 충격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의 CPI는 2월 7.9%를 기록하는 등 40년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대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 때문으로, 미국은 1970년대 이후 최고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면 연준이 나설 수밖에 없다. 연준의 고유 업무가 인플레이션 예방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CPI가 40년래 최고치로 치솟자 연준이 0.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우려가 전세계 자본시장을 엄습하고 있는 것.
실제 연준의 2인자인 라엘 브레이터드 부의장은 최근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불사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는 지난 5일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준은 5월 회의 직후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고, 일정한 금리인상을 통해 체계적으로 통화를 긴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등을 감안해 우리가 생각하는 조치가 정당하다고 생각된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불사하겠다는 의미다.
이후 시장에서는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되면 전세계 자본시장은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전세계 자본시장 랠리는 연준의 초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 덕분이었기 때문이다.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돌입할 경우, 시장의 유동성이 대폭 축소돼 전세계 자본시장은 겨울을 맞이할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