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英여왕, 공식 일정 '줄취소'…확진 이후 극심한 피로 호소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9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한 달 반여 지났지만 여전히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10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여왕이 오는 21일 96번째 생일을 앞두고 극심한 피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버킹엄궁은 지난 2월23일 엘리자베스 여왕 확진 발표 당시 그의 상태가 감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확진 이후 거동의 불편함을 이유로 그의 공식 일정은 대다수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왕위 계승 70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지난 6일 런던 동부 자신의 이름을 딴 병원 개관식 연설도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 밖에도 오는 14일 연례행사인 세족식에도 불참하며 그의 장남이자 후계자인 찰스 왕세자가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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