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드론배송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 22-04-11
베이조스 공언 8년이 지났는데도 상용화안돼
"고질적인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지난 2013년 12월 “앞으로 5년 안에 드론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8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현재까지 아마존은 드론 배송을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블룸버그 통신은 11일 전현직 아마존 직원과 인터뷰를 근거로 "아마존이 드론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에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고질적인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발언 이후 아마존은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해 20억 달러(약 2조4600억 원) 이상을 투자했고, 1000명 이상의 인원으로 전문 팀까지 꾸렸다. 하지만 기술적인 한계점와 높은 이직률 등으로 진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6월 실험용 드론이 추락하며 화재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미국 연방 규제 당국은 드론의 몇몇 안전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고 기계가 통제 불능이었다고 지적하며 드론의 내공성(耐空性·비행 중 공기압에 견딜 수 있는 성능)에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아마존 측 대변인은 “부상자는 없었다. 모든 실험 비행은 규정을 준수해 수행된다”라며 “드론의 비행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엄격한 테스트를 거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블룸버그가 검토한 문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작년에 2500회의 시험 비행을 실시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 2월 말 기준 완성된 아마존 드론은 200대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마존의 기술로 제작된 드론은 배달소에서 최대 11km 떨어진 곳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고객이 구매 버튼을 클릭한 후 30분 이내에 5파운드(2.3kg)에 달하는 소포를 배달할 수 있다.
아마존은 올해 들어 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시험 비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드론 제조에도 속도를 더해 올해는 1만2000대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텍사스주의 칼리지 스테이션과 캘리포니아주의 록퍼드에 새로운 실험 비행 장소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전역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빠르게 무인 드론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배달 드론 업체 집라인(Zipline)이 최근 미국 남부 아칸소 지역에서 배달 기지를 마련했고 알파벳의 계열사인 윙은 버지니아주에서 배달용 드론 활용을 늘리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