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업체 니오 생산 중단 발표에 주가 9% 폭락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니오가 생산 중단을 발표하자 11일 홍콩증시에서 9%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장에서 니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93% 급락한 148.9 홍콩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니오는 지난 9일 상하이 전면봉쇄로 인한 공급망 충격으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니오는 이날 성명을 통해 "3월부터 코로나19로 지린, 상하이, 장쑤 지역 등에 있는 부품 회사들이 잇달아 문을 닫아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오는 이에 따라 전기차 인도를 연기하고, 당국에 적극 협조해 공장을 재가동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에서는 자동차 업체와 부품 업체가 밀집한 상하이와 지린성 지역에서 코로나가 창궐, 양 지역 모두 봉쇄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업체의 조업이 잇달아 중단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완성차 업체도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앞서 테슬라도 지난달 28일부터 조업을 중단했다. 당초 테슬라는 4일간 공장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상하이의 코로나 사태가 더욱 악화되면서 아직도 재가동을 못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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