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올 시즌 기분좋다-시즌 개막 원정경기서 2연승 거둬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서 첫날 2-1, 둘째날 4-3승리

15일 오후 6시10분 T-모빌 파크서 첫 홈경기 펼쳐져 

 

새롭게 단장한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개막 2연승을 거두며 2022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하고 있다.

매리너스는 지난 8일 오후 1시10분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2-1승리를 거뒀다. 매리너스는 이날 사이영상 수상자로 올 시즌에 영입한 투수 로비 레리를 등판시켜 호투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레이는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레이는 7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4회말 지오 어셸라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그는 2, 7회를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강속구 투수인 레이는 지난해 토론토의 선발진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 류현진이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레이가 팀의 1선발을 맡았다.

레이는 지난해 32경기(193⅓이닝)에 선발 등판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삼진은 248개를 곁들였다.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친 레이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한 레이는 시애틀과 5년 1억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매리너스는 이어 다음날인 지난 9일에도 8회말 트윈스에 2점을 허용하며 3-2로 뒤진 상태에서 9회초에 들어가 2점을 몰아치며 4-3으로 승리를 낚았다. 

매리너스는 오늘과 내일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와 4연전을 치르고 이어 화이트 삭스와 3연전을 마친 뒤 오는 15일 저녁 7시10분 시애틀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아스트로스와 홈경기 개막전이 열리는 15일에는 ‘시애틀 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스즈키 이치로(48)가 시구를 한다. 이날 시애틀 홈 개막전으로 이미 매진이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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