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푸틴, 우크라軍에 밀리는 것 보고 키이우 점령 포기"
- 22-04-08
"러시아, 현재 우크라이나 남쪽과 동쪽 공격에 집중"
합참의장 "남동쪽 훨씬 더 개방적 지형, 우크라에 추가 무기 지원 필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키이우 정복을 포기했다"라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푸틴이 우크라이나군에 크게 패배하는 러시아군을 보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이 애초에 우크라이나의 수도까지 매우 빠르게 점령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생각은 틀렸다"라며 "결국 그는 수도 탈환의 노력을 포기한 채 현재 우크라이나의 남쪽과 동쪽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오스틴 장관과 같은 자리에 있던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6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전반적인 전쟁의 경로는 불확실하다"며 "우크라이나가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최대한 영토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며 "긴 시간 동안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도 미해결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분명한 건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에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며 "이곳에서 중요한 전투가 계속해서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서 러시아를 몰아내기 위해선 우크라이나에 탱크와 같은 더 많은 무기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남동쪽은 북쪽과 다른 지형을 가지고 있어 전투의 형태도 달라질 것"이라며 "훨씬 더 개방적이라서 기계화된 공격 작전이 효과를 볼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우크라이나군이) 더 많은 대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미 의원들에게 '미국이 우크라이나 군부에 정보를 제공해 돈바스에서의 전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돈바스 지역에서는 2014년부터 분리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싸워왔으며 현재는 러시아군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아 전투를 벌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