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 흑인여성 대법관 나온다…상원 인준 통과
- 22-04-08
찬성 53 대 반대 47로 가결…공화당 3명 이탈표 나와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 후보자가 7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절차를 통과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커탄지 브라운 잭슨(51)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3표 대 반대 47표로 통과시켰다.
잭슨 후보자는 이로써 미국 대법원의 233년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 대법관이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 세 번째 흑인 대법관, 여섯 번째 여성 대법관이라는 기록도 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을 "우리나라에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의 인준 통과를 환영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 이정표는 몇 세대 전에 세워져야 했지만, 우리는 항상 더 나은 통합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표결이 무사히 통과된 건 공화당에서 3명의 이탈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수전 콜린스 의원과 리사 머카우스키 의원, 밋 롬니 의원 등이 잭슨 후보자의 인준안에 찬성했다.
진보 성향의 스티븐 브레이어 대법관이 퇴임을 공식 발표함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25일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근무하던 잭슨 후보자를 차기 대법관으로 지명했다.
잭슨 후보자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신으로, 하버드대 학부와 로스쿨을 졸업했다. 지난 2013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의해 연방법원 워싱턴DC 지원 판사에 임명됐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6월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올라섰다. 워싱턴DC 항소법원은 미 연방대법원에 이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법원으로 평가받는다.
잭슨 판사는 경력 초기에 브라이어 대법관의 법률서기와 워싱턴에서 연방 국선변호사로 근무한 경험도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8일 잭슨 후보자의 상원 인준을 기념하기 위한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
- 원구성 협상 또 결렬…여 "협치가 국회법" 야 "법정 시한은 7일"
- '광주청년드림주택' 허위광고에…전세사기 폭탄 떠안은 청년들
- 밀양 성폭행 세번째 가해자 신상공개…"결혼해 딸 낳고 명품 휘감았다"
- 초등생이 무단조퇴 막는 교감 뺨 때리고 "개XX"…母는 교사 폭행
- '복귀냐 사직이냐' 기로에 선 전공의…"안 돌아간다, 의료붕괴 서막"
- "법 앞에 예외 없다"는 이원석, 지휘부 바뀐 중앙지검…김건희 소환 언제?
- 저축은행, 부동산PF 대출 연체액 석달새 ‘급증’…“2분기 더 악화된다”
- "아직 탐사 단계인데"…대통령까지 나선 유전 테마株 '활활'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