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에 1153억 패트리엇 방공 체계 지원 예정…'中 위협 대응'

미 국무부, 관련 계획 승인…국방부 의회에 통보

지난주에도 中 군용기 11대 대만 ADIZ 진입

 

미국이 대만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장비, 물품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무부가 대만에 9500만달러(약 1153억) 규모의 방공시스템을 지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번 지원책은 대만의 패트리엇 방공시스템과 관련 장비의 훈련, 배치, 운영 유지 등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계획의 주계약업체는 미국 군수업체 레이시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번 지원 계획에 대해 의회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미 국무부의 승인에도 계약이 체결되었거나 협상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지난주에도 중국 군용기 11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하는 등 중국의 안보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당시 중국은 미군과 필리핀군이 지난달28일부터 대규모 연합 군사 훈련 '발리카탄'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이러한 무력시위를 벌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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