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국민, 여론조사서 "EU 가입 환영하지만 나토 가입은 '글쎄'"
- 22-04-06
EU 가입 지지도 91%로 사상 최고치…나토 가입 지지도는 하락
EU의 대러 제재와 나토의 군 병력 미지원이 영향 미친 듯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우크라이나인의 수는 지난달 말 기준 9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한 지지는 하락했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주요 독립 여론조사기관 레이팅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EU 회원국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3년간 대부분 60% 안팎을 맴돌았지만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나토 가입에 대한 지지도는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상승했지만 그 이후 전쟁 이전 수준인 약 68%로 돌아섰다.
로이터는 EU 가입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한 것을 두고 '러시아의 침공이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EU 가입을 자극했고 이것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EU 회원국이 러시아에 대해 전면적인 제재를 시행하고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해서는 환영 의사를 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로이터는 나토 가입에 대한 지지도가 최근 하락한 것을 두고 '이들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등을 지원했지만 실제 병력을 지원하지 않은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나토가 '자국의 상공을 국제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해달라'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을 거절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은 최근 진행한 5차 평화회담에서 '중립국 지위를 수용하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새로운 안전 보장을 받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우크라이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만 '친러 성향'을 가진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일부 동부 지역에서는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