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고정 모기지 5% 벽도 넘었다

5일 현재 5.02%…2011년 이래 최고 이자율 기록

 

30년 고정 주택 모기지 이율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5%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주택 구매자들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

5일 모기지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의 기준이 되는 30년 고정 융자 이율이 5.02%를 기록해 20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년 고정 이율은 3.38%에 불과했었다.

모기지 금리의 선행지수로 알려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움직임과 함께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모기지 금리 급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주택 구입 희망자들은 주택가격 폭등과 모기지 금리 급등의 2중고로 전년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어로직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도에 비해 2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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