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너드 강경 발언에 비트코인 4만5000달러 깨져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강경 발언에 비트코인 4만5000달러가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6일 오전 9시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22% 하락한 4만4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처럼 급락하고 있는 이유는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금리인상과 관련, 매파적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5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준은 5월 회의 직후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고 일정한 금리인상을 통해 체계적으로 통화를 긴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등을 감안해 우리가 생각하는 조치가 정당하다고 생각된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불사하겠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특히 나스닥은 2.26% 급락했다. 

도지코인도 상승폭을 줄였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11.40% 폭등한 0.16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약 3시간 전 도지코인은 14% 폭등했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이사에 임명됨에 따라 도지코인이 트위터와 통합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1% 하락한 557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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