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대인플레 7년래 최고…내일 10년물 국채입찰 주목
- 21-03-09
10년물 수익률 4bp 올라 1.596%…연초 대비 60bp 뛰어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회복 기대감이 미국 국채수익률(금리)을 계속해서 끌어 올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5년 만기와 7년 만기 금리는 5~6 bp(1bp=0.01%p) 올랐고 10년 만기도 4bp 상승해 1.596%를 기록해 거의 13개월 만에 최고를 이어갔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금리는 연초 대비 60bp 넘게 올랐다.
기대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 중 하나인 10년 만기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 레이트(BEI: breakeven inflation rate)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5일 2.235%에서 이번주 첫거래일 8일 2.26%로 올랐다. 2014년 7월 이후 최고다.
1조9000억달러의 재정부양안이 지난 주말 상원을 통과했고 이르면 9일 하원까지 통과하면 이번주 대통령 서명이 예상된다. 이번 부양으로 막대한 유동성이 풀리며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TD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채 매도세가 계속되면 2013년처럼 수익률이 공정가격을 넘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10년물 수익률이 2% 언저리에서 맴돌면 채권시장에서 자금이탈이 (상승) 움직임을 더욱 크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식 금리 발작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채권시장의 관심은 이번주 국채 입찰에 집중되고 있다. 9~10일 예정된 3년 만기, 10년 만기, 30년 만기로 1200억달러 규모 국채입찰 결과가 중요하다. 7년만기 국채의 입찰부진에 지난달 말 한순간 10년물 국채금리가 1.6% 넘게 치솟으면서 금리와 인플레이션 불안이 심화했다.
피체자산의 토마스 코스테르그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텅에 "특히 10일 예정된 10년 만기 입찰과 같은 날 공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모두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7일 결정을 앞두고 연준 위원들이 침묵기간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이제 시장이 연준을 시험할 것이기 때문에 다소 불안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