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부부 인터뷰 시청률 '대박'…美서 1700만명 봤다
- 21-03-09
영국의 해리 왕자 부부와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한 인터뷰가 미국에서 1700만명이 보는 시청률 대박을 기록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BS방송은 전날 방송된 인터뷰를 1710만명이 시청했다고 발표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는 왕실에서 인종차별적 대우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등 다수의 폭탄 발언을 했다.
이번 인터뷰는 2360만 명이 시청한 2020년 2월 오스카 시상식 텔레비전 방송 이후 가장 많은 미국인이 본 연예 관련 방송이었다. 미국의 프로미식축구 경기들인 슈퍼볼 관련이 아닌 일요 프로그램 중에서는 시청자가 1년래 가장 많이 본 방송이기도 했다. 통상 내셔널풋볼리그의 슈퍼볼은 약 1억명이 시청한다.
이번 인터뷰는 이 부부가 1년 전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한 것이다. 해리 왕자는 그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에게 실망했다고 말했고, 마클 왕자비는 왕실 가족으로 있는 동안 극단적 선택 충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 인터뷰는 오는 15일에는 영국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인터뷰가 방송된 다음날인 8일 영국과 미국 등의 해외 방송과 신문 1면, 각종 소셜미디어는 이 뉴스가 대대적으로 장식했다. 해리 부부의 인터뷰 중에는 영국 언론, 특히 타블로이드 신문에 대한 비난이 들어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파이낸셜타임스(FT)를 제외한 모든 영국 언론 웹사이트에서는 이 인터뷰 관련 뉴스가 톱을 차지했다.
과열 현상은 마클 왕자비와의 소송에서 진 언론도 예외는 아니었다. 데일리 메일의 온라인판인 메일온라인은 이날 점심 무렵까지 웹사이트에 인터뷰 관련해 24개의 기사를 쏟아냈다. 왕자비와 그의 아버지 사이의 메일을 보도했다가 사생활침해로 소송에서 진 데일리메일의 일요판인 메일온선데이는 11페이지 분량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뉴스포커스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
- 김건희 여사, 외교 이어 곧바로 단독 일정…존재감 다시 부각
- '쪼이고 댄스'·'여아 조기입학'까지…황당한 '저출산 대책' 봇물
- "초저가 광풍 꺾였다"…알리·테무 사용자 수 두 달 연속 내리막길
- "법은 못했지만" 밀양 성폭력 가해자 향한 사적 제재…열광의 이면
- 전공의 '퇴로' 열렸지만 복귀 '무소식'…환자들 "어떻게 하자는 건가"
- 다시 불붙은 '대북전단' 논란…표현의 자유냐 접경지역 생존권이냐
- "거래량 회복? 체감 안돼"…중개업소 휴·폐업 '1367곳' 올해 들어 최대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