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주에서 마스크 화형식까지 벌어져

어린이들까지 동원해 주의사당 앞에서

 

서북미인 아이다호주에서 100여명의 시위대가 마스크 화형식을 벌였다.

어린이까지 동원된 시위대는 지난 주말인 6일 아이다호 주의회 의사당 앞에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에 저항한다는 의미로 마스크를 불태웠다.

소셜미디어에서 퍼진 영상에는 시위에 참여한 성인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불 속으로 마스크를 던지게 권하는 모습도 담겼다.

로널드 네이트 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스크 화형식 사진들을 올리기로 했다.

아이다호에선 주정부 차원의 마스크 의무착용 규정은 없지만 7개 카운티와 11개 도시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일부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시위에서 체포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사용된 점에 대해서는 조처를 검토중이라고 아이다호 당국은 밝혔다.

다른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완화하는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와 미시시피주는 마스크 착용 강제 조치를 해제했고 웨스트버지니아, 애리조나주 등에서는 집합제한 규제도 서서히 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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