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없으면 앞으론 코로나 백신, 치료 돈 내야한다
- 22-04-03
연방 정부, 보험 미가입자 대상 코로나 치료 지원 중단
예산 바닥나 무료 코로나 치료, 백신 접종, 검사 종료
건강 보험이 없는 미국인은 코로나 백신 접종은 물론 검사나 치료도 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연방 정부의 기금이 바닥나 무보험자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2일 CNN에 따르면 일단 보험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검사ㆍ치료비 지원은 이미 중단된 상태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비 지원도 조만간 종료된다.
CNN은 “미국내 3,100만명에 달하는 건강보험 미가입자들의 코로나 대응에 어려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검사나 치료를 받은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비용을 약국이나 의원, 병원 등에 보전해주는 연방정부의 프로그램이 지난 주부터 중단됐기 때문이다.
일부 무료 서비스는 여전히 운영되지만 건강보험이 없는 많은 미국인은 앞으로 코로나 검사나 치료를 받으려면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5일부터는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 비용을 변제해주는 청구도 접수가 중단된다. 백신은 이미 연방정부가 구매한 상태여서 백신값 자체는 무료지만 그간 정부가 대신 지불했던 병ㆍ의원이나 약국에서의 접종비용이 접종자들에게 부과된다는 의미다.
연방 정부의 건강보험 미가입자를 위한 코로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시작됐다. 건강보험 미가입자도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의 확산을 막자는 목적으로 이를 통해 지난달 초까지 병·의원과 약국 5만 곳 이상이 190억 달러에 달하는 의료비를 보전받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가운데 약 61%가 검사비 보전에 쓰였고 약 31%는 치료비, 나머지 8%가 백신 접종에 쓰였다.
프로그램이 중단된 이유는 자금이 고갈돼서다. 백악관은 지난달 3,100만 명에 달하는 무보험자를 위한 예산 15억달러를 포함한 225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보조 자금 예산을 요청했지만 의회 통과에 실패했다.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이후 156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제 예산안을 새로 마련했지만 여기에는 무보험자에 대한 추가 지원 용도로 특정된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건강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예산을 운용하는 미 보건자원서비스국(HRSA) 측은 이 프로그램이 팬데믹 기간 중대한 역할을 하며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게 혜택을 줬다며 “이를 종료하면 중요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에 불평등을 가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