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월드컵 조별 첫 경기 우루과이는 어떤 나라?

11월24일 조별리그 첫 경기

 

한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맞붙게 됐다. 1일(현지시각) 도하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되면서다.

피파 랭킹 13위의 우루과이는 1930년 7월 제1회 월드컵 개최지이자 첫 월드컵의 우승국이다. 당시엔 장거리 항해를 꺼린 유럽 국가 다수의 불참으로 미주 9개국과 프랑스 및 동유럽 3개국 등 총 13개국이 참가하는 데 그쳤었다.

이후 우루과이는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 위용을 과시하며 통산 2회 우승국이 됐다. 현역 선수 중에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한국에 결정적 패배를 안긴 루이스 수아레스(3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명하다.

 

우루과이는 팀당 총 18경기를 치르는 남미 지역 예선을 어렵게 통과했다. 우루과이는 15차전까지 5승4무6패에 그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15년간 대표팀을 이끌었던 베테랑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을 경질하고 디에고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면서 반등했다.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우루과이는 파라과이를 1-0으로 제압, 연패를 끊었다. 이어 베네수엘라(4-1승), 페루(1-0 승), 칠레(2-0 승)까지 잡아내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우루과이는 남미 대륙 끝자락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사이에 위치, 한국과는 정확히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다. 수도 몬테비데오가 여수와 정확히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적은 한반도 5분의 4 크기, 인구는 350만 명이 조금 안 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1만5400여 달러(세계은행, 2020년 기준)로, 칠레와 함께 남미 최선두권이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는 11월24일 열린다. 이후 한국은 같은 달 28일 가나, 12월2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게 된다.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21일부터 12월18일까지 카타르 5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