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아문디 "미국 2년 안에 침체 빠질 가능성 낮다"
- 22-04-01
"정크본드 부도율 낮고 예금 수준 높다…자금이탈 없어"
미국 국채시장에서 침체의 전조현상으로 해석되는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타났지만 미 경제가 앞으로 2년 안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세계적 채권운용사 핌코와 아문디가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핌코의 에린 브라운 멀티자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전날 글로벌마켓포럼에 참석하고 로이터에 "올해 혹은 내년 침체 확률을 낮게 본다"고 말했다. 브라운 매니저는 "침체 위험은 역사적 평균보다 조금 더 크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의 켄 모나간 유럽 공동 대표 역시 브라운 매니저의 견해를 공유하며 최근 다소 위험이 높아졌지만 올해와 내년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나간 아문디 공동대표는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수익채권시장의 펀더멘털(기반)과 미국 소비자들의 예금 수준을 보면 단기간에 침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 시간대 거래에서 31일 오후 침체 전조로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의 역전현상이 또 다시 발생했다. 침체 전조로 가장 많이 주목하는 2년 만기와 10년 만기의 국채 수익률(금리)이 29일에 이어 이날도 역전됐다.
지난 29일 장단기 금리역전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의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2% 상승했다. 이후 30일과 31일 증시는 하락했다.
브라운 매니저는 정크본드(투자부적격채권)의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율이 낮고 경기불안에도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 따른 정부 부양으로 미국의 개인 자산은 지난해 4분기 150조3000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로 불었다. 금융 완충재로 소비자들은 지출을 지속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제한적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시장이 다양한 위험변수들을 소화하면서 핌코는 현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브라운 매니저는 말했다. 그는 고수익 회사채보다 미국 대형주식을 선호하며 인플레이션 기대가 더 분명해지기 전까지 미국 장기국채에 대해서는 신중한 견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매니저는 "실질 혹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수익률 곡선이 성장 위험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