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튤립축제 내일 시작된다-언제 가야 제대로 보나?

다음 주말부터나 튤립, 수선화, 아이리스 제대로 볼 듯

올해부터는 꽃구경할 수 있는 농장 3개로 늘어난다

 

워싱턴주 최대 볼거리 가운데 하나인 스캐짓 밸리 튤립축제(Skagit Valley Tulip Festival)가 1일 개장해 4월 한달 동안 펼쳐진다.

올해 39회째인 튤립축제는 서북미 최대 연례축제 가운데 하나로 통상 4월 10일을 전후에 피크를 이룬다. 올해는 4월7일부터 14일 사이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축제준비위원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 달 동안 이어지는 튤립축제는 마운트 버논과 아나코테스 사이의 15에이커 농장에서 튤립, 수선화, 아이리스 등 봄 꽃이 만개하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먹거리와 볼거리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꾸며진다. 파머스마켓, 바비큐 파티, 거라지 세일 등 먹거리와 볼거리도 다채롭게 꾸며진다.

축제위원회 디렉터 신디 버지는 “올 겨울은 춥고 습했던 데다 눈이 구근을 덮어주는 담요 역할을 하면서 튤립을 재배하기에 좋은 날씨였다”며 “이미 농장마다 꽃들이 많이 피고 있지만 4월 7일 이후 개화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 축제에는 루젠가르드와 튤립 타운 등 기존에 축제에 참여해왔던 농장 외에도 지난해 새로 문을 연 ‘가든 로잘린’농장이 참여한다.

13에이커 규모의 부지 한가운데 인공 연못을 조성하고 주변으로 6에이커에 화려한 튤립 길을 만들었다는게 농장측의 설명이다. 축제가 열리는 농장 가운데 유일하게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루젠가르드 농장은 지난 주 축제를 10여일 앞둔 시점에 농장 근로자들이 근로 조건 향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해 축제 참여 여부가 우려됐었다.

하지만 축제 위원회는 현재 근로자들은 다시 일터로 돌아갔으며 현재 회사 측과 협상을 진행 중으로 축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각 농장마다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가든 로잘린 농장 입장료는 12달러이며 5세 이하는 무료다. 루젠가르드는 3세 이상은 1인당 15달러씩, 튤립타운의 경우 12세 이상은 15달러, 6~11세는 7달러씩의 입장료를 받는다. 5세 이하는 무료다. 각 농장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올해튤립축제에대한자세한정보는준비위원회웹사이트(https://tulipfestival.org)통해확인할있다.

루젠가르드(Roozengaarde):15867 Beaver Marsh Rd, Mount Vernon

튤립타운:15002 Bradshaw Rd, Mount Ver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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